정부 헤드헌팅으로 '철도 디자인 전문가' 코레일 디자인센터장 임용

방정현 한국철도공사 신임 디자인센터장. /사진제공=인사혁신처

정부가 운영하는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 헤드헌팅) 제도를 통해 20년 경력의 디자인 전문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디자인센터장으로 임용됐다.

인사혁신처는 방정현 전 현대엘리베이터 디자인팀장을 한국철도공사 디자인센터장으로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디자인센터장은 철도역과 차량, 굿즈 등 철도 관련 디자인 정책을 수립하고 심의·실행을 총괄하는 디자인 분야 핵심 직위다.

이번 인사는 한국철도공사의 요청에 따라 인사처가 적격자를 직접 발굴·추천하는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제도를 통해 이뤄졌다. 코레일이 이 제도를 활용한 것은 2024년 리더십부장, 올해 경영정보부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방 신임 센터장은 20년간 산업·소재 디자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LX하우시스에서 자동차 소재부품 디자인팀장을 맡아 BMW와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업하며 차량 내·외장 소재 디자인 개발과 소재 선정, 양산을 주도했다.

또 해외 건축사무소와 협업해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하는 등 소재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품과 공간 프로젝트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방 센터장은 "철도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의 디자인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영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은 "글로벌 기업과의 디자인 협업 경험과 전문성이 공사 디자인센터 운영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은 전문성이 필요한 공공기관 주요 직위에 대해 인사처가 민간 전문가를 직접 발굴·추천하는 제도로 2015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5명의 민간 전문가가 공직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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