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대 하락해 6,600대…코스닥은 3% 급락 중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속…기타법인은 9일째 '사자'

삼전·닉스 '뚝', 바이오·증권주도 하락…금융주는 상승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5.30포인트(2.58%) 내린 6,613.58로, 코스닥은 16.74포인트(2.00%) 내린 821.67로 시작했다. 2026.8.31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31일 장중 1% 넘게 내려 6,600대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29.19포인트(1.90%) 내린 6,659.6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30포인트(2.58%) 하락한 6,613.58로 출발해 한때 6,547.76(-3.55%)까지 밀렸으나 이후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626억원, 6천14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다만 기타법인은 5천6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타법인은 삼성전자[005930]의 임직원 주식보상 목적 자사주 매입과 SK하이닉스[000660]의 자사주 소각을 위한 매입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개인은 5천9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떠받치고 있다.

한편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7억원, 1천69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85억원 매도 우위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일제히 하락한 분위기가 국내 주식시장으로까지 이어진 모양새다.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자,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2.04%), SK하이닉스(-2.06%) 등 반도체주가 하락 중이며, 삼성전기(-1.76%), 현대차(-0.50%), 두산에너빌리티(-6.58%) 등도 약세다.

아울러 금리 인상 우려 속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셀트리온[068270](-2.52%) 등 바이오주가 하락 중이다. 성장주인 제약·바이오주는 통상 금리 인상 시 할인율 부담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약세장에 미래에셋증권[006800](-4.56%), NH투자증권[005940](-1.88%) 등 증권주도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4%), KB금융(0.17%), 기아[000270](0.70%)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5.35%), 통신(-4.69%), 의료정밀(-3.60%) 등이 내리고 있으며, 화학(0.49%)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45포인트(3.04%) 하락한 812.9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74포인트(2.00%) 내린 821.67로 출발해 한때 805.14(-3.97%)까지 밀렸으나 다시 낙폭을 일부 조절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91억원, 1천613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3천7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7.66%)이 급락 중이며 에코프로(-2.22%), 에코프로비엠(-2.6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40%), 주성엔지니어링[036930](-2.71%) 등도 약세다.

HLB[028300](0.69%), 심텍[222800](0.90%), 실리콘투[257720](0.19%) 등은 오르고 있다.

mylux@yna.co.kr

조회 258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