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독박즈’와 양상국은 ‘판랑’의 ‘일몰 스폿’이자 ‘소원 명당’으로 유명한 ‘포클롱 가라이 사원’으로 향했다. 이들은 단체로 ‘아오자이’를 맞춰 입고 사원 입장료 내기 게임을 했는데, 두 명씩 팀전으로 ‘커플 물병 세우기’ 대결을 한 결과 홍인규-양상국 팀이 꼴찌를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재대결을 했고, 여기서는 양상국이 패해 씁쓸한 미소와 함께 입장권을 구매했다. 양상국은 사원에 들어서며 “이곳은 가라이 왕을 기리기 위해 만든 사원으로 역사가 무려 700년이 됐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원을 둘러본 ‘독박즈’는 다 같이 소원을 빌었다. 가장 먼저 양상국은 “좋은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옆에서 이를 듣던 김대희는 “우리 ‘독박투어’에 고정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라며 눈치를 줬고, 양상국은 “여기 이틀 있어 보니까 장난이 아니더라. 잠깐 (게스트로) 왔다 가는 게 나은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유세윤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말을 예쁘게 하고 싶다”는 소원을, 홍인규는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고, 우리 아내가 건강하기를…”이라는 소원을 빌었다.
장동민은 “요즘 바쁜 나날 보내고 있는데, 그로 인해 가정의 평화가 깨지지 않길”이라고 기도하더니, “저의 희생으로라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다 그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고, 김준호는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고 그를 다독였다. 모두가 숙연해진 가운데, 장동민은 “죄송하다. ‘독박투어’에 와서도 내가 몸이 안 움직여지니까 피해를 많이 준 것 같아서…”라면서 울컥했다. 사실 장동민은 무릎 상태가 안 좋았지만, 다리를 절뚝이면서도 이번 여행을 함께해 왔다.
그의 책임감과 의리에 ‘독박즈’는 깊이 공감했고,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지민이와 다섯 가족이 되게 해 주세요”라는 ‘2세 염원’을 소원으로 빌었다. 그런데 김준호는 최근 김지민과의 2세 임신 소식을 발표해, ‘독박투어’에서 빌면 다 이뤄지는 긍정의 법칙을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희는 “사랑하는 동생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빌어 ‘맏형’다운 든든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