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영기업 13조원 증시 방어…엇갈린 亞 증시[Asia마감]

삽화,망원경,전망,예측,전쟁,이스라엘,팔레스타인,하마스,주가,증시,상승,개미,일러스트 /사진=임종철

20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는 엇갈렸다. 중국 국영기업의 증시 방어성 매수와 미국발 반도체주 급락 여파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국가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5% 상승한 3796.28에서 장을 마쳤다. 중국 증권당국이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과 만나 시장 안정대책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영기업 중국궈신, 중국청퉁이 주말 사이 증시 방어를 위해 약 600억위안(약 13조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나 우 뱅크오브아메리카 홍콩 전략가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정부의 개입이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09% 오른 2만 5076.15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2% 떨어진 4만 2449.7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 영향이다. 중국 문샷AI가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에 근접한 AI 모델 '키미 K3'를 선보이자 AI 낙관론에 회의적인 평가가 확산되면서 반도체주는 큰 폭으로 내렸다. 지난주 S&P500지수는 1.6% 하락했고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지난주 10% 급락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 교전이 격화하면서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진 영향이 더해졌다. 미군은 이란 군사시설 외에도 민간 인프라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이란 공격으로는 미군 전사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날 코스피도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전거래일보다 4% 넘게 하락해 6516.27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바다의 날' 휴일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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