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에 '빠른입찰' 시범도입…"공매자산 처분기간 ½로"

기존 한회차 입찰 유찰 확인뒤 대기→여러 회차 입찰 동시 참여

캠코 온비드 신규 입찰방식 시범도입
[캠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자산 통합 거래 플랫폼 온비드에 입찰 절차를 획기적으로 효율화한 '빠른입찰' 기능을 20일부터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 번에 여러 회차의 입찰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기존에는 한 회차 입찰이 유찰된 것을 확인한 뒤 다음 회차 입찰을 기다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입찰자가 원하는 회차를 복수로 선택해 동시에 입찰할 수 있어 공매 참여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가 대폭 줄어든다.

최종 낙찰자는 입찰자가 신청한 회차 중 가장 높은 회차부터 순차적으로 판정해 유효한 최고가 입찰자로 선정하게 된다.

캠코는 이번 '빠른입찰' 방식을 전국 회생법원 파산재단의 자산 매각 물건에 우선해 시범 적용한다. 이후 운영 결과와 의견 수렴을 거쳐 다른 공매물건으로도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캠코는 이번 제도 개편으로 공매 자산의 평균 처분 기간이 기존 45∼60일에서 20∼30일 수준으로 약 절반 가까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빠른입찰' 도입으로 국민들이 공공자산을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효율적인 공공자산 거래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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