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택 기보 새 이사장 “AI 전환 성과, 中企까지 확산되게 할 것”

https://img.biz.sbs.co.kr/upload/2026/07/20/VbG1784521169930-850.png 이미지
[기술보증기금 제공=연합뉴스]


권형택 신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산업 전환의 성과가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 이사장은 오늘(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AI와 반도체, 방산, 기계 등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AI 전환의 성과가 대기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중소기업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보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그때는 좀 살 만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권 이사장은 산업 전환기에 중소기업이 뒤처질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결과가 올 수 있다며, 정부와 관계 부처가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술보증을 비롯해 기술사업화, 인수합병, 기술거래, 기술보호 등 혁신성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도 밝혔습니다.

최근 거론되는 신용보증기금과의 통합론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권 이사장은 “아직 업무를 파악하는 단계라 준비된 입장은 없다”며 “단순히 기관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미래와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 정부와 관계 부처가 충분히 논의해 결론을 내릴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기관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내부 소통과 현장 의견 반영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관장 혼자 모든 답을 가질 수 없는 시대”라며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현장과 언론의 다양한 의견도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968년생인 권 이사장은 대구 영진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우리은행 투자금융본부, 홍콩상하이은행 HSBC 상무, 인천시장 경제·금융·투자 특별보좌관, 미단시티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대표이사 등을 지냈습니다. 최근에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분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권 이사장은 지난 15일 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임기는 2029년 7월 14일까지 3년입니다. 기보는 권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AI·딥테크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금융과 성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조회 40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