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가지점번호판 정비 완료…산악·해안 안전망 강화

청암산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산악과 해안 등 도로명주소로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국가지점번호판 확충과 정비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일정한 격자로 구분해 부여한 고유 위치번호로, 주소가 없는 산악·해안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전달할 수 있는 주소 정보시설이다.

등산이나 낚시, 트레킹 등 야외활동 중 119나 112에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구조기관이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해 구조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4월 지역 내 국가지점번호판 412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해 훼손 여부와 표기 상태 등을 점검하고, 낡거나 훼손된 시설을 정비했다.

또 안전 인프라가 부족했던 팔마산과 망해산 일원에는 현장조사를 거쳐 국가지점번호판을 새롭게 설치해 산악지역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시는 등산이나 해안 트레킹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국가지점번호판이 보이면 스마트폰으로 번호가 보이도록 사진을 촬영해 둘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촬영해 둔 번호를 119나 112에 전달하면 현재 위치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알릴 수 있어 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증구 시 토지정보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은 위급한 순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주소 정보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군산소방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안전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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