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원 에어컨 사려 새벽부터 줄 서고, 아스팔트에 하이힐 박혀

5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프랑스를 덮친 폭염으로 2000명 이상의 초과 사망자가 생겼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리 근교 오를리에 있는 에르텔리 장례식장 냉동 보관실에는 시신 32구를 보관할 수 있는데, 폭염 사망자가 늘며 모두 찼다.
에르텔리씨는 "문의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며 "주말 동안 150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150명 모두 거절해야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 18일 이후 폭염을 피해 물놀이를 하다가 숨진 사람이 40명에 달한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뉴 프랑스 총리는 숨진 이들 상당수가 젊은 층이라고 밝혔다. 마리나 페라리 프랑스 스포츠·청년부 장관은 "안전요원이 없는 물가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하이힐을 신고 아스팔트 도로를 걷자 굽이 도로 표면에 푹푹 박히며 자국이 남는 장면이 담겼다. 여성은 "아스팔트가 녹았다. 미친 거 아니야? 이게 뭐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부족한 에어컨을 서로 차지하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