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인형
슬프네요 정말 ㅠ
유퀴즈 보면서 참 안타깝고 막 그러했는데 이십년이 넘는 시간 동안 중증 자폐가 있는 아들을 홀로 지극정성으로돌보다가 최근 간암 말기로 세상을 떠나신 고 전경철 작가님의 부고에 이어 그가 생전에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측에서도 따뜻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기사를 보니 뭉클했던 마음이 다시 한번 깊은 여운으로 남더라고요
방송을 통해 홀로 남을 아들을 향한 절절한 사랑과 발달장애인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세상에 전해주셨던 고인의 모습이 여전히 생생한데 마지막까지 재단 설립을 추진하며 따뜻한 발자취를 남기신 그 마음을 제작진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화답한 대목이 참 다정하고 보기 좋았어요
앞서 살펴본 여러 거칠고 씁쓸한 세상 소식들 속에서 이렇게 가슴 따뜻한 희생과 진심 어린 애도가 깃든 이야들을 마주할 때면 비록 삶의 무게가 무겁더라도 우리 주변의 온기를 다시 한번 믿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는 모든 세상의 짐과 아픔을 말끔히 내려놓으시고 아들에 대한 걱정은 거두신 채 편안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며 고인이 세상에 던져준 그 아름다운 울림이 오래도록 우리 사회의 든든한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라게 되네요
편안하게 쉬시길 바라며 아드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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