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 아들 괴롭히는 10대들 폭행한 50대 아버지 '벌금형 집유'

괴롭히는 줄 알고”…지적장애 아들 친구들 폭행한 50대 | 문화일보

 

여러분들,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모'라는 이름이 가지는 그 무거운 책임감과 헌신의 깊이에 대해 가슴 깊이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세상의 모든 비바람으로부터 내 아이를 지켜내겠다는 굳은 다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부모가 공유하는 가장 숭고한 본능일 것입니다.

 

특히나 그 아이가 남들보다 조금 더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부모의 하루하루는 아이를 지키기 위한 눈물겨운 사투의 연속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 사회의 씁쓸한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참으로 안타까운 법원 판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증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10대 아들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동네 아이들을 참다못해 결국 주먹을 휘두른 50대 아버지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는 비극적인 뉴스입니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이성을 잃고 가해자가 되어버린 아버지, 그리고 철없는 행동으로 한 가정의 평화를 짓밟은 10대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법과 도덕,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너무나도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어쩌면 우리 이웃의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이 가슴 아픈 사연을 들여다보며 진정한 정의와 연대가 무엇인지 아주 깊이 있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중학생 뺨 때리고 주먹질한 아빠…“장애 아들 괴롭히는 줄” 눈물의 항변 - 매일경제

 

의견 - 이 뉴스,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이 뉴스를 처음 접하고 제가 가장 먼저 느꼈던 감정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을 아버지의 처절한 심정에 대한 깊은 연민과 동시에, 결국 폭력이라는 최악의 결말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무력감이었습니다.

 

사건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그 분노의 크기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지난해 2월, 청주의 한 자택에 놀러 온 아들의 동네 친구 B군은 남의 집 화장실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상식 이하의 무례한 행동을 저질렀고, 참다못한 50대 아버지 A씨는 결국 B군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B군과 함께 놀러 왔던 C군에게는 다시는 집에 찾아오지 말라고 단호하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C군이 같은 날 재차 집을 찾아오자 뺨을 때렸고 이후 또다시 찾아왔을 때도 두 차례나 더 뺨을 때리는 등 물리력을 행사했습니다.

 

법치국가에서 어떠한 이유로든 성인이 미성년자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결코 정당화될 수 없기에, 청주지법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것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내려진 불가피한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것은 A씨가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고 폭발하게 된 그 이면의 처절한 배경입니다.

 

단순히 화장실에 신발을 신고 들어왔다는 단편적인 이유 하나만으로 50대 어른이 14살 아이들에게 주먹을 휘둘렀을 리는 만무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군 등이 지적 장애가 있는 자신의 아들 물건을 지속적으로 빼앗고 교묘하게 괴롭히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으며, 실제로 장애 아동을 둔 가정에서는 이러한 비가시적인 괴롭힘이 일상처럼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자신의 안식처가 되어야 할 집안까지 쳐들어와 방어 능력이 없는 장애 아들을 기만하고 조롱하는 10대들의 태도를 눈앞에서 목격한 아버지에게, 그 순간만큼은 이성적인 대화나 타이름이 통하지 않는 지옥과도 같았을 것입니다.

 

비록 폭력이라는 방법은 백번 천번 잘못되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세상의 모든 비난과 법적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내 아이를 보호해야겠다는 맹목적인 부성애가 발동한 슬픈 자화상이기에 무작정 그 아버지만을 돌을 던져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판부 역시 벌금형에 집행유예라는 선고를 내린 것은, 아버지의 행위가 실정법을 위반했음은 명확히 하되 그 범행의 동기에 참작할 만한 눈물겨운 사정이 있음을 어느 정도 인정한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지적장애 아들 상습 폭행한 40대 아버지 항소심도 실형 | 연합뉴스

 

경험 - 직접 겪어봤는데 저는 이렇게 느꼈어요

 

이러한 가슴 아픈 뉴스를 접할 때마다,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사회가 보편적으로 느끼는 거대한 분노와 동시에 장애인 가족들이 겪어야 하는 차가운 현실에 대한 뼈아픈 반성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학창 시절을 거치며, 혹은 뉴스나 다큐멘터리를 통해 또래 집단 내에서 은밀하고도 잔인하게 벌어지는 학교 폭력의 실태를 한 번쯤은 직간접적으로 겪어보셨을 것입니다.

 

특히 지적 장애나 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가해자들에게 저항할 힘도 없고 피해 사실을 부모나 선생님에게 조리 있게 설명할 능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교묘한 괴롭힘의 가장 쉬운 표적이 되곤 합니다.

 

친구라는 이름표를 달고 집에 찾아와 게임기를 빼앗아 가거나, 억지로 굴욕적인 심부름을 시키면서도 어른들 앞에서는 천연덕스럽게 친한 척을 하는 영악한 10대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약자에게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끔찍한 단면입니다.

 

대중들은 이 뉴스를 접하며 "오죽했으면 아버지가 주먹을 날렸겠느냐", "내 자식이 당하고 있는 걸 두 눈으로 보면 나 같아도 눈이 뒤집혔을 것이다"라며 아버지의 심정에 깊이 공감하고 함께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사적 제재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가해 학생들의 부모나 학교, 그리고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장애 아동을 끔찍한 괴롭힘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짙은 불신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피해 사실을 호소해도 "아이들끼리 장난친 것이다", "크면서 그럴 수도 있다"며 가해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기성세대의 무책임한 태도를 목격해 왔습니다.

 

아버지가 경찰이나 학교에 신고하는 합법적인 절차를 밟기 전에 스스로 가해자들을 응징하기로 결심했다는 사실 자체가, 공권력과 보호 시스템이 피해자 가족들에게 얼마나 멀고 무기력하게 느껴지는지를 뼈저리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매 순간이 세상의 편견과 싸우는 고단한 여정인데, 그 짐을 오롯이 부모 개인에게만 떠넘겨온 우리 사회의 무관심이 결국 선량한 아버지를 법정의 피고인석으로 내몰았다는 집단적인 부채감을 우리는 결코 지울 수 없습니다.

 

내 아이가 소중하다면 남의 아이도 소중하다는 아주 기본적인 도덕률마저 무너진 현실 앞에서,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어떤 세상을 물려주어야 할지 깊은 절망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적장애 아들 괴롭히는 줄”…子친구들 폭행한 50대, 벌금형 유예|동아일보

 

질문 - 이 상황이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 그렇다면 이토록 처절하게 무너져 내린 한 가정의 평화와, 그 평화를 지키려다 범죄자가 되어버린 슬픈 현실 앞에서 여러분들과 저는 과연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만약 여러분이 50대 아버지 A씨의 입장이 되어, 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지적 장애 아들이 자기 방에서 친구라 부르는 아이들에게 조롱당하고 물건을 빼앗기는 모습을 목격했다면, 과연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르고 차분하게 경찰에 신고만 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 열에 아홉의 부모님들은 이성을 잃고 당장 그 자리에서 가해 아이들을 내쫓거나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고 싶은 강렬한 충동에 휩싸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비극적인 사건에서 반드시 새겨야 할 핵심은, 부모의 우발적인 폭력이 결국 사랑하는 장애 아들에게 든든한 방패가 되기는커녕 아버지를 전과자로 만들어 가족의 삶을 더욱 위태롭게 만드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차가운 현실입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가장 현실적이고도 시급한 해결책은, 피해 부모가 직접 피 묻은 칼을 쥐지 않아도 국가와 제도가 앞장서서 가해자를 엄벌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강력한 매뉴얼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학교는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나 괴롭힘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학교 폭력보다 훨씬 더 무거운 잣대로 징계하는 '무관용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해야 하며, 경찰 역시 장애 아동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피해자를 분리 보호하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 평범한 시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연대는, 내 주변의 이웃 중에 장애를 가진 아이나 힘겨워하는 가족이 있다면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관심의 시선으로 지켜보는 '마을의 눈'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아파트 단지나 골목길에서 무리 지어 다니며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발견했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단호하게 제지하는 어른들의 용기, 그리고 내 아이에게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법을 끊임없이 가르치는 가정 교육이야말로 제2, 제3의 비극을 막는 가장 근본적인 백신입니다.

 

여러분들,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하지만 때로는 그 차가운 법의 잣대만으로는 다 품어낼 수 없는 인간의 뜨거운 눈물이 존재합니다.

 

이 아버지의 눈물을 닦아주고 장애 아동들이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연대와 실천에 달려있음을 절대 잊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괴롭히는 줄"…지적장애 子 친구들 폭행한 50대 '벌금형 집유' - 머니투데이

 

요약 - 이 뉴스 핵심만 쉽게 정리하면 이겁니다

 

충북 청주에서 50대 아버지가 자신의 지적 장애 아들을 끈질기게 괴롭힌다고 생각한 10대 동네 아이들을 자택에서 직접 폭행하여 법의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50대 아버지에게 폭력 행위의 책임을 물어 벌금 3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10대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피해자의 집 화장실에 버젓이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등 무례한 행동을 저질렀고, 오지 말라는 경고에도 반복적으로 집을 찾아오며 발생했습니다.

 

조사 결과 아버지는 이 10대들이 방어 능력이 없는 지적 장애 아들의 물건을 상습적으로 빼앗고 교묘하게 괴롭히는 것에 극도의 분노를 느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댓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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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해뭐해#GhtL
    BEST
    괴롭힘당하는 자식을 보고 참을 부모가 어디 있을까요.
    ​아버지 마음이 너무 이해돼서 판결이 씁쓸하고 안타깝네요.가해자 처벌도 동시에 이루어 졌으면하네요.
  • KR7ZLYSV#TmTr
    결과만가지고 벌을주는게 너무안타깝다
    아무리어린창소년이지만 너무잘못된것에대해
    무거운책임이 있어야할것이다
    아무런힘도없고 사항판단도 안되고
    돌봐주는사람이없어면 세상으랄수도없는 한생명체를
    괴힘을주는거는 살인 이라할수있다
    
    부모를벌금형을줄께아니라
    14살부모들에게 벌금형을물어야할것같다
    장애아동을괴롭힘은  최고형에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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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
    지적장애가 있는 자식이 괴롭힘당하는 걸 눈앞에서 보고 이성을 유지할 부모가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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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나 같아도 못 참겠다 이건
  • 문무진#CjM4
    나도 뒤집어진다... 법이라는게 어이없을때가 더 많다. 판사 자식이그런 상황이면 어떻게 대응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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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균#qpzj
    법이 처벌 못하면 사적처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괴롭힌 놈들이 문제지..
  • 이 가희#MvIk
    우리나라법이 너무 가해자에게 약하고 오죽하면 부모가 직접 주먹을 들었을까요 나같아도 바로그자리에서 응징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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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13A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 이미경#8YPq
    괴롭힌 인간들은?그 부모는 피해보상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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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둥다#x1tC
    가해자 처벌이너무약하네요
    오히려 범죄가더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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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까스나무
    내아이가 폭행인데 어느부모가 가만있을까요
    진짜 제대로 된 처벌을 줘야지요
  • GTX-A#hZBH
    덜 맞아서 그런 거임. 진짜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무참하게 쳐맞으면 다시는 얼씬도 못하지.
  • #xgRh
    저런 새끼들은 죽기직전까지 줘패줬어야지
  • 라이언#SgQZ
    장애를 가진 아이만 봐도  부모는 한없이 죄책감과 무력감에 얼굴도 제대로 못볼텐데 지속적인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었다.  어떤 부모가  자신의 집 안에서 벌어진 행위를 참고 넘어갈까? 아버님 잘 하셨어요. 요즘 10대들 악랄합니다.
  • 김영희#n5zJ
    사건을보는것만으로도 너무화가나네요
    장애로태어났다는것도불쌍한데 친구들한테까지
    괴롭힘 당하는자식을보고 돌지않는부모가어디있겠어요  멀쩡한자식이 조롱당하는모습을봤더라도돌아삘듯
    부모교육이 행동이가장중요할듯
    보고배우는것이자식이거늘
    
  • 사군자#YnpD
    어른이 있는데도 화장실에 신을 싣고 겨들어갔다? 이거 뒤져야지 빼다구도 못 추리게 디지게 맞아야 정신 차리려나? 
  • 정익호#066j
    애들 버릇은 부모 유전 눈알 뽑아 야 함   남을  쉽게 보는 눈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