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69회에는 51세 남편과 34세 아내가 둘째 임신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첫 아이를 유산했고 현재 아이는 조산으로 7개월 만에 태어났다"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둘째를 꼭 낳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임신과 출산으로 고생한 아내를 지켜본 남편은 둘째 임신을 반대하고 있다.
실제 아내는 첫 임신 당시 충격적인 유산 경험을 겪었다.
이어 "변기 물을 내리지 못했다. 손으로 꺼내 핏덩어리를 씻은 뒤 컵에 담았다"며 "혹시 마를까 봐 걱정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아내는 "그때는 남편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얼마나 아파야 위험한 건지 몰랐고 원래 임신하면 다 그런 줄 알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부부는 어렵게 다시 임신에 성공했지만 또 시련이 찾아왔다.
이에 남편은 "두 번의 임신 모두 너무 힘든 과정이었다"며 "응급 제왕절개 수술 당시 아이도 걱정됐지만 솔직히 아내가 더 걱정됐다. 그 일을 겪고 나니 임신과 출산 자체가 두려워졌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남편은 현재 아이 욕심을 이야기할 입장이 아니라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결정을 하든 몸 관리부터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