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밧줄에 몸이 묶인 채 칠흑 같은 연못에 발을 들인 구천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복숭아 나뭇가지 다발을 등에 멘 그의 곁으로 음산하고 불길한 붉은 기운이 다가오며 구천이 겪게 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현실의 경계를 넘어 귀의 세계로’라는 의미심장한 카피 또한 '동궁'에서 펼쳐질 서사를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비질란테'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남주혁은 '동궁'에서 ‘현실 세계’와 ‘귀의 세계’를 오가며 귀신들을 베어 죽이는 ‘구천’으로 변신해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드라마 '일타 스캔들' 등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노윤서는 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궁녀 ‘생강’으로 분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궁을 잠식한 저주와 그 비밀에 다가서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서사에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구천과 생강을 궁으로 불러들인 ‘왕’은 믿고 보는 배우 조승우가 맡아 극을 한층 더 풍부하게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은 오는 7월 17일(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