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베트남, 원전 건설에 韓기업 참여 환영의사…협력 고도화"(종합)

"韓-베트남 정상, 국제사회 평화 노력 강화하기로…한반도 평화도 논의"

"희토류 등 핵심광물 협력 넓힐 것…방산 공동개발 등 늘려가기로"

순방 관련 브리핑 하는 안보실장
(하노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4.23 superdoo82@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청와대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성과와 관련,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 등으로 협력을 더 고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시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전날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서로의 발전을 견인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특히 "럼 서기장은 베트남 원전건설 등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베트남 닌투언 원전 건설사업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 참여 계획이 논의됐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아직은 초기 단계의 논의가 진행 중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타당성이나 리스크 등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에서는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위 실장은 베트남이 세계 5∼6위의 희토류 매장국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 등을 통해 협력 면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방위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성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기술협력이나 공동생산, 공동개발 등을 확대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순방 관련 브리핑 하는 안보실장
(하노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4.23 superdoo82@yna.co.kr

한편 양 정상은 이란전쟁을 포함한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위 실장은 "공급망에 있어 장애가 생겨난 현실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며 "에너지와 관련해 베트남도 석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런 문제에 대해 상부상조할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역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 공존이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위 실장은 "대통령의 방문은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양국 교류의 지평을 확대하고 협력의 질적 수준을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총평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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