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밤까지 비·눈…월요일 남부·제주 비에 초겨울 추위

월요일 아침 2∼11도·낮 11∼15도…아침기온 다소 높지만 '추위' 이어져

비 오는 명동거리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비가 내리는 8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우산을 쓴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11.8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월요일인 9일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기온이 11∼15도에 머물며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 올가을 첫눈이 내린 데 이어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는 밤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늦은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남북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경기남서부·충남북부 5∼20㎜, 수도권(경기남서부 제외)·서해5도 5㎜ 안팎, 강원도·세종·충북중부·충북북부·경북북부 5㎜ 미만 정도겠다.

강원산지에는 눈이 1∼5㎝ 쌓일 수 있겠다.

제주와 남부지방 비는 8일 늦은 밤 제주부터 시작해 9일 이른 새벽 전남, 오후 전북·경북중부·경북남부·경남, 낮 경북동해안으로 확대되겠다. 저녁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부산과 울산, 경북남부동해안에서는 10일 새벽까지 이어지기도 하겠다.

강원동해안·산지에도 9일 오전에서 저녁까지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30㎜, 강원동해안·강원산지·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 5∼10㎜, 전북·대구·경북내륙 5㎜ 미만이다.

9일에도 초겨울 추위가 이어진다.

다만 9일 아침 기온은 예년 이맘때 견줘 조금 높을 수 있는데, 이는 날이 흐려 밤사이 복사냉각이 덜 이뤄지기 때문이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로 예보됐다.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으니 냉해에 대비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4도와 13도, 인천 4도와 11도, 대전·대구 6도와 13도, 광주 9도와 12도, 울산 9도와 14도, 부산 11도와 15도다.

서해안과 제주에 9일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안팎인 강풍이 불겠다.

특히 제주서부·동부는 9일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20㎧)를 웃돌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9일부터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평소보다 높은 대조기에 들어서는 가운데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오는 상황이 이어지겠다.

서해먼바다와 제주해상, 동해상, 남해먼바다, 부산앞바다 등에 9일부터 바람이 시속 30∼70㎞(8∼2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5.0m 이상)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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