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주식시장 곧 필요한 조치"…부동산 대출규제 완화는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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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19일) 오후 기자들이 머무는 청와대 춘추관을 깜짝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변동성이 큰 최근의 주식 시장부터 부동산 대출규제까지, 경제 정책에 대한 생각을 종합적으로 털어놨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류정현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이 대통령이 주식시장에 대한 조치를 예고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이 급감한 현상과 관련한 질문에 나온 답변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계속 체크하고 있다"며 "조만간 종합보고를 받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우리 증시가 저평가 됐다고 분석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매우 저평가된 건 사실"이라며 "시장의 투명성, 공정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앵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 대출 규제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 재확인됐죠?

[기자]

네, 일단 기자들이 부동산 가격 급등세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정부 정책이 세밀해질 필요가 있다"면서 부동산 가격의 "진폭을 줄여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출 관련 발언도 나왔는데요.

이 대통령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고정금리 기간이 끝나면 과거 빌린 이자의 2~2.5배를 내야 하는 상황이 온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 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를 풀었다가는 차주들이 떠안을 이자 폭탄을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되고요.

부동산 관련 대출 완화에 부정적인 견해를 여전히 가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돈을 벌기 위해 능력을 벗어나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게 바람직한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국정감사 장으로 옮겨보죠.

금융감독원장이 솔리다임 미국 상장 관련 의견을 내놨죠?

[기자]

네, SK하이닉스 주주들이 우려하는대로 중복상장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 부분 직접 들어보시죠.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 솔리다임 이슈에 관해서는 저희가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고요. 중복상장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중복상장에 저촉된다는 판단은 금융위도 하고 저희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솔리다임은 엄밀히 말하면 해외 법인이 해외 상장을 추진하는 구조여서, 국내 증권 신고 대상 여부인지부터 검토해야 하는데 이 원장은 금융위원회 유권해석을 받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이 졸속으로 처리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일부 시인하는 발언을 내놨는데요.

이 부분도 들어보시죠.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 4월 중순인가 언제 금융위에서 상장 일정을 정책적으로 발표를 한 게 있습니다. 그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심사를 빨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금감원장은 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코스피 급락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도 "일정 부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류정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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