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해안에 강풍, 해상엔 거센 풍랑…기온은 평년 수준 유지

(포항=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6일 경북 포항시 독석리 해안에서 열린 합동상륙훈련 '결정적 행동'에서 훈련에 참여한 장병과 장비들이 신속한 작전 전개를 하고 있다. 2026.9.16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북고남저' 기압계에 17일 대부분 지역은 대기 중상층에 구름이 많은 정도겠으나 제주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현재 동해북부해상엔 고기압, 제주남쪽해상엔 저기압이 자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에 흐르는 빠른 바람인 제트기류를 타고 중국 내륙 지역에서 중·상층운이 유입돼 대부분 지역 하늘에 구름이 많겠다. 고도 높은 곳에 구름이 끼다 보니 흐리다기보다는 맑다고 여겨지겠다.
제주는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며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로 부는 동풍에 실려 들어오면서 18일까지 5∼60㎜ 비가 오겠다. 제주산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강수량이 80㎜를 넘을 수 있겠다.
18일엔 전남남해안과 경남해안, 경북남부동해안, 강원동해안·산지 등에도 적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제주와 남해안엔 이날 순간풍속 시속 70㎞(제주산지는 90㎞) 이상의 강풍도 불겠다.
일부 내륙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 강풍이 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해안에 이날 밤부터 너울이 강하게 유입될 전망이다.
해안으로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들이치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해상의 경우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제주북부앞바다에 19일까지, 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제주동부앞바다·제주남부앞바다·남해동부먼바다에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55㎞(9∼15㎧)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5m 높이로 높게 일 것으로 예고됐다.
나머지 제주해상과 동해남부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부산·울산·거제동부앞바다 등도 점차 풍랑이 거칠어지겠으니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기온은 이날도 평년기온 수준을 유지하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부산 24.4도, 울산 23.3도, 인천 21.5도, 대전 20.2도, 서울·대구 19.8도, 광주 19.5도다.
낮 최고기온은 24∼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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