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뇽이
개막전 무승부 이후 함부르크를 5 대 0으로 대파하고 포칼 1라운드에서도 9점 차 대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분위기가 아주 좋았잖아요. 그런데 이번 3라운드 홈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에 일격을 맞으면서 시즌 공식전 첫 패배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네요. 승승장구하던 흐름에서 당한 패배라 구단이나 팬들이 느낄 타격이 제법 클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재성 선수가 2선 공격 자원으로 선발 출격했는데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어 나간 점이 안타깝습니다. 지난 정규리그 2라운드와 포칼 경기에서 연속으로 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꽤 잘 끌어올렸던 터라 내심 이번 경기 공격 포인트도 기대했거든요 ㅎㅎ 하지만 경기 초반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전체적인 팀의 경기 플랜이 꼬여버린 느낌이 강해요. 마인츠가 페널티킥 위기를 골키퍼 선방으로 잘 넘겼음에도 전반 추가시간에 친정팀 출신 부르카르트에게 추가골을 헌납한 게 결국 승기를 완전히 내어준 결정적인 장면이 아니었나 싶네요.
축구라는 게 시즌을 치르다 보면 상승세가 꺾이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홈경기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무너진 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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