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7번째…靑 "자유롭게 현안 질문,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
특정 계기·주제 없이 열려…지지율 위기 속 '소통 강화 행보' 해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진행 시간은 이 대통령의 여는 말,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포함해 약 90분으로 예정돼 있다.
또 대통령과 기자 사이가 최대한 가깝게 좌석을 배치하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차원에서 국민 댓글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성 수석은 밝혔다.
성 수석은 이번 회견이 이 대통령 취임 후 7번째라고 소개했다.
앞선 6차례는 작년 취임 한 달 회견(7월), 취임 100일 회견(9월), 비상계엄 1년 외신 회견(12월), 올해 신년 회견(1월), 취임 1년 회견(6월), 유럽 순방 성과 브리핑(6월)을 말한다.
앞선 사례들과 달리 이번 회견은 특정한 계기나 주제 없이 열린다.
회견의 제목도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단순하게 정했고, 회견장에도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 정도의 슬로건만 내걸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부동산·증시 등 정책의 혼선과 인사를 둘러싼 논란 속에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소통 행보'의 하나라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의 국정 방향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국민들의 궁금증이 증대되는 시기이기에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며 "대통령의 입을 통해 직접적인 설명을 원하는 현안들이 있기에 더는 시간을 늦추기보다 지금 답변을 드리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책이나 인사 논란 외에 보수 야권에서 의심을 표해 온 임기 문제, 공소취소 문제 등과 관련한 질문과 답변이 나올지도 시선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 수석은 "이번 회견은 국민주권 정부를 탄생시킨 민심에 호응해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 민생 최우선의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주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께 밝히고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자들이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국민들이 궁금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들에 대해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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