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서쪽 100㎞서 산사태·홍수…수력발전소서 2명 사망

네팔 중부 간다키주 고르카 지역 남룽강 홍수 피해현장 모습
[카트만두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최소 6천여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네팔 대홍수 핵심 피해지에서 서쪽으로 약 100㎞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산사태와 홍수가 일어나 수력발전소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카트만두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네팔 중부 간다키주 카스키 지역의 슈퍼세티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네팔인 현장 노동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다른 노동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숨진 노동자들은 이 발전소 진입로를 만들기 위한 굴착 작업 도중 위쪽에서 쏟아져 내린 산사태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간다키주 고르카 지역의 트리슐리강 지류인 남룽강에서도 홍수가 발생, 집 4채가 부서지고 다리 1개가 유실됐다.

다만 지금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약 22㎿ 용량의 슈퍼세티 수력발전소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홍수 피해 지역인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누와코트 지역에서 서쪽으로 약 100㎞가량 떨어져 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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