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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2028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NBC 방송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최측근 인사들과 대권 도전 문제를 논의해왔다. 그는 대선에 출마하는 방안을 부인과도 수개월째 검토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 본인과 주변 인사들은 그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누렸던 인기를 이어 나갈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고 NBC는 설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 같은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100% 거짓"이라며 "NBC 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마가'를 빗대 "나의 유일한 임무는 국방부를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0년생인 헤그세스 장관은 프린스턴 대학과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각각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졸업 후 월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에서 분석가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주방위군으로 임관해 미군의 테러 용의자 수용소가 있던 쿠바 관타나모와 전장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다.
이후에는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에서 진행자로 활동하며 트럼프 대통령 후보 당시 '지원 사격'을 하면서 2기 행정부의 국방장관으로 낙점됐다.
미 헌법상 3선에 도전할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뒤를 이을 공화당의 차기 대선주자로는 그동안 주로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이 거론돼왔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후원자들과의 비공개 만남에서 밴스 부통령을 2028년 대선에서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난 6일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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