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 피겨 역사상 페어 부문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기하라 류이치(34·남)-미우라 리쿠(24)가 약혼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3일 전했다.
기하라는 무릎을 꿇고 미우라에게 반지를 건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약혼했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변함없이 우리다운 모습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습니다"라고 썼다.
일본 피겨 스케이팅 페어의 '간판'인 두 사람은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부문에서 총점 231.24점으로 우승했다.
일본 피겨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남자 싱글의 하뉴 유즈루 이후 8년 만으로, 불모지로 여겨졌던 페어 종목에서는 사상 첫 우승이었다.
2019년 팀을 결성한 기하라-미우라 조는 금메달 획득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최근에는 지도자의 길을 목표로 밝히고 아이스쇼 등에서 활동해왔다.

(밀라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페어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22 jieunlee@yna.co.kr
cs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