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거제·통영 주말 잊고 복구…2차 피해 예방도

해경·의용소방대원·자원봉사자 등 힘 보태…방역·해양쓰레기 수거

거제 옥포동 침수 피해 복구 작업
지난 21일 거제시 옥포동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침수 피해를 본 상가 주변의 토사와 폐기물을 치우며 복구 작업을 하는 모습.

(거제·통영=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거제와 통영에 극한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 7일째인 23일에도 대규모 복구작업과 함께 감염병과 추가 오염을 막기 위한 2차 피해 예방 조치가 이어진다.

경남도와 거제·통영시 등에 따르면 도와 각 시, 해양경찰,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은 일요일인 이날에도 거제와 통영지역 수해 잔해물 정리와 토사·부유물 제거 등 작업에 나선다.

오는 29일까지 수해 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는 거제시는 중장비를 동원한 집중수거반을 피해지역에 배치해 침수된 대형 폐기물을 수거한다.

거제시는 침수 피해를 본 시 전역을 대상으로 주민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 방역소독도 하고 있다.

수해 복구 힘 보태는 자원봉사자들
지난 21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침수 피해 상가 일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물에 젖은 물품과 폐기물을 옮기며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최근 '호우 피해 복구 대책 긴급 보고회'를 개최한 통영시는 섬 지역에도 복구 장비와 인력을 적극 투입해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침수지역에 유입된 각종 생활 쓰레기와 부유물 등을 신속 수거하고, 침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 활동도 추진한다.

통영해경은 한산도 등 섬 지역으로 가용역량을 총동원해 복구에 전념할 예정이다.

또 육상에서 바다로 유입된 쓰레기로 인한 선박 충돌 등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제정 등을 투입해 해양오염과 2차 피해를 막는다.

앞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복구 인력을 섬 지역으로 수송했으며, 방제정 등을 투입해 19일부터 22일까지 해상 부유물 약 23t을 수거했다.

전국 의용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등도 피해지역에서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탠다.

거제 수해복구 나선 대전 의용소방대
지난 22일 경남 거제시 수해 현장에서 대전 의용소방대원들이 폭우에 떠밀려온 잔해물을 치우고 있다. 대전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45명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거제 일대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했다고 대전시는 전했다. 2026.8.22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alden@yna.co.kr

jjh23@yna.co.kr

조회 225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