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PEC때 북미회담설'에 관심 증폭…李대통령, '당사자간 종전 논의'도 제안

(경주=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 소노캄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위한 국빈만찬에서 시 주석 건배사 때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건배하고 있다. 2025.11.1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한중관계의 발전 방향과 역내 정세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부를 전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면서 '종전을 위한 당사자 간 논의'를 거론한 만큼 이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 대통령과 왕 외교부장 간 면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연일 대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요구했으며,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만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직무를 겸임하는 왕 부장과 회담과 오찬을 하고, 한중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지역·국제 문제 등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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