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도 막지 못한 배드민턴 '퀸' 안세영, 세계선수권 16강 진출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도 31분 만에 32강전 2-0 완승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 달여 만에 부상을 털고 코트로 돌아온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 안착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탈리타 라마다니 위랴와(인도네시아·53위)를 31분 만에 2-0(21-15 21-11)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첫판이던 64강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왼발 외측 통증을 호소하며 거침없던 우승 행진을 잠시 멈췄던 안세영은 이후 모든 국제대회 일정을 취소하고 한 달간 재활에 전념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1게임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안세영은 끈질기게 추격하는 위랴와를 상대로 노련하게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인터벌 이후 내리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4-9로 달아난 안세영은, 상대가 15-13으로 쫓아오자 곧바로 4점을 잇달아 뽑아내며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은 더 수월했다. 안세영은 특유의 철벽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11-5로 일찌감치 인터벌에 돌입했고, 별다른 위기 없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하계 올림픽과 더불어 배드민턴 종목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다.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남녀 단식을 통틀어 사상 첫 우승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던 안세영은 지난해 파리 대회 4강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부상을 이겨내고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3년 만의 세계 정상을 정조준하고 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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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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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순이#8WIk
    2026.08.1922:57
    안세영 홧팅홧팅~~♡ 늘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