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분기 영업익 전년비 5배 증가…”리하우스 실적 개선 견인”

▲한샘 플래그십 논현. (사진제공=한샘)
▲한샘 플래그십 논현. (사진제공=한샘)

한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0%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4172억원으로 9.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8억원으로 85.2% 줄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리하우스 사업이 이끌었다. 리하우스 부문 매출이 1분기 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13% 증가했다. 프리미엄 키친 '키친바흐'와 '유로 키친'의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고, 새로운 소재와 공법을 적용한 2세대 욕실 솔루션 '이지바스5'의 6월 매출이 상품을 출시했던 2월 대비 80% 뛰었다. 회사 측은 "부엌·바스·수납 등 핵심 상품군이 아파트 매매 거래 및 개보수 수요 증가 속에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홈퍼니싱 부문도 실적 호조를 보였다. 수납가구 ‘시그니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확대됐고, ‘스위브 더마스터’를 포함한 스위브 소파 시리즈도 46% 성장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중 한샘몰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비효율 매장을 폐점하고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새단장 혹은 신규 출점했다.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서는 건설 경기 위축과 고환율·원자재 상승 등 어려운 환경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특히 최근 합병을 진행한 한샘넥서스의 하이엔드 시장 경쟁력과 한샘 인프라를 결합해 서울 핵심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비롯한 최고급 레지던스 특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주택 경기 불확실성과 원자재·운임비 인상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단기적인 비용 축소에 의존하는 대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13분기 연속 흑자와 5배 영업이익 증가를 시현했다”며 “하반기에도 대외적 리스크가 상존하겠지만, 핵심 제품의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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