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대 급락, 삼전닉스 휘청…코스닥도 하락

코스피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외국인 '팔자'

코스닥, 4거래일만에 하락

코스피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있다. 2026.8.6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6일 장중 3~5%대의 하락률을 넘나들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02.06포인트(4.58%) 내린 6,296.2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51포인트(1.81%) 내린 6,478.75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한때 6,238.32(-5.46%)까지 밀리기도 했다.

급락장에 오전 한때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들어 46번째 코스피 사이드카다.

전날 코스피는 3.76%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날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천407억원, 43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조8천104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천362억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간 피로감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반도체지수가 하락한 점이 매도세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AMD는 향후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7.04% 내렸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40%)는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코스피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금융당국은 기본예탁금 인상 등 규제에 나섰고, 이에 관련 상품 거래대금이 위축되며 최근 며칠간 지수 변동성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개별 종목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코스피 변동성은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5.89%)와 SK하이닉스(-8.75%)가 장 초반 대비 낙폭을 키우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아울러 SK스퀘어(-11.26%), 삼성전기(-9.88%), 현대차(-2.72%) 등도 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3%), KB금융(0.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8%)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15.40%), 전기전자(-6.85%), 의료정밀(-5.85%) 등이 내리고 있으며 금속(2.93%), 철강소재(2.43%), 음식료담배(1.17%)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1.45포인트(1.43%) 내린 788.14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27%) 내린 797.44로 출발해 상승 전환, 800선을 회복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 한때 779.08(-2.57%)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234억원, 21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2천434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1.34%), 에코프로비엠(-2.06%) 등 이차전지주와 주성엔지니어링(-6.09%), 리노공업(-1.94%), HLB(-1.29%) 등이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0.36%), 에이비엘바이오(0.62%), 심텍(6.02%) 등은 상승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0.41%), 클로봇(13.73%) 등 로봇주도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계획에 오르고 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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