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로 느끼는 가을의 정취…어텀실내악페스티벌 내달 개막

제8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실내악 축제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은 다음 달 4∼15일 서울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제8회 어텀실내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첼리스트 박유신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핵심 공연은 다음 달 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세 개의 그림자: 브람스'다.

'소리의 결'이라는 축제의 부제에 맞춰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3번, 피아노 사중주 3번, 피아노 오중주가 차례로 연주되며 낭만주의 실내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사라사테와 베베른 등의 명곡을 선보이는 살롱 음악회가, 13일에는 서울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시민을 위한 무료 콘서트가 진행된다.

15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겹겹의 현' 공연에선 오롯이 현악기로만 채워진 순도 높은 앙상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글라주노프의 현악 오중주를 시작으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현악 육중주, 바르기엘의 현악 팔중주가 무대를 채운다.

이번 축제에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객원 수석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토비아스 펠트만과 그의 아내인 비올리스트 뮤리엘 라자비가 특별 초청됐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첼리스트 알렉세이 샤드린도 무대에 오른다.

국내 연주자로는 예술감독 박유신 외에도 ARD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등이 이름을 올렸다.

f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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