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선박 공격땐 테헤란 교량·발전소 폭격"

"미사일, 로켓, 드론 등 어떤 무기로 공격하든 폭격해 파괴"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면 그에 상응해 이란의 교량이나 발전소를 폭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현시점부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사일, 로켓, 드론, 또는 그 밖의 어떤 장치나 무기로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이란의) 교량 또는 발전소 1곳을 폭격해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격 대상인 교량·발전소가 "수도 테헤란에 있거나, 인근에 있는 것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이란이 이번주까지 종전 관련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그들의 발전소를 모두 무너뜨릴 것이다. 교량도 모두 무너뜨릴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미군은 전날까지 이란의 군사 시설을 중심으로 11일 연속 공습을 이어갔으며, 교량·도로·철도 등 인프라 시설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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