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키미 쇼크' 6470선까지 후퇴…환율 1470원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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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장 기간 글로벌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밀렸습니다. 

반도체주 약세와 중동발 긴장 속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이한나 기자, 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코스피는 지난주 목요일(16일)보다 4.46% 하락한 6516.2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합쳐 약 9000억 원어치 사들였지만, 기관이 약 9000억 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 넘게 하락 마감했는데요. 

휴장 기간 미국 반도체주가 중국 AI 모델 '키미'의 부상에 따른 AI 투자 우려로 급락한 데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까지 겹친 영향입니다.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코스닥 역시 5.33% 떨어진 749.64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환율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1490원대까지 올라섰던 달러-원 환율은 10전 하락한 1478원 40전에 주간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환율 역시 반도체주 급락과 중동발 위험회피 심리가 겹치면서 오전 중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다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리밸런싱 매도 강도가 약해지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 ADR 상장 자금 유입 기대감으로 달러 공급 우위의 수급 여건이 환율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ADR 관련 달러 유입과 고환율로 인해 증가한 수출업체 매도 물량이 상단을 제한하고 있어, 중동발 확전만 없다면 이번 주 환율이 1490원대 박스권에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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