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문샷AI, 이용자 급증에 신규 가입 중단…“연산 자원 부족”

▲17일 베이징에서 한 휴대전화 화면에 문샷 AI 키미 앱이 표시되어 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17일 베이징에서 한 휴대전화 화면에 문샷 AI 키미 앱이 표시되어 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AI가 이용자 급증으로 인한 연산 자원 부족을 이유로 신규 이용자 모집을 일시 중단했다. 이 회사는 미국의 최첨단 AI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구현했다고 발표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문샷AI는 전날 밤 “지난 48시간 동안 사용자 이용량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으며 서버 처리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신규 가입 접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이용을 기존 회원으로만 제한할 방침이다. 대응 체계가 갖춰지는 대로 단계적으로 신규 접수 정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재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AI 서비스 제공에는 이미지 처리 반도체(GPU) 등을 탑재한 서버가 필요하다. 이용 증가에 따라 서버를 증설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해진다. 동사는 부하가 높은 코딩과 그 외 서비스에 따라 서버를 분리하는 등 리소스 배분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샷 AI의 신형 모델 ‘Kimi K3’는 미국 앤스로픽 등의 최첨단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이 주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은 미국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 조달이 제한돼 계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의존한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일부 중국 언론들은 이번 신규 이용 중단과 관련해 “일정량의 GPU를 확보하는 것이 여전히 중국 AI의 성장을 위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회 30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