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분야 전문성뿐 아니라 대내외 소통에도 강점을 보였다는 점에서 편성 작업이 진행 중인 내년도 예산안뿐 아니라 기획처가 공을 들이고 있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제주 출신인 조 차관은 제주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시절에는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핵심 보직을 모두 거쳤다.
특히 기재부가 기획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기재부 예산실장으로 승진했고, 올해 1월 기획처 출범과 함께 초대 기획처 예산실장을 맡아 다음 달 발표를 앞둔 내년도 예산안 편성 작업을 주도했다.
특히 예산총괄과장,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 과장·국장·실장급의 예산 총괄 실무를 담당했다는 점에서 예산 분야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조 차관에 대해 "예산·재정 전문성을 토대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하고 AI(인공지능) 등 미래 대응 전략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처는 지난 10일 임기근 차관이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되면서 차관 공석 상태였다.
[약력]
△1971년 제주 출생 △제주대 사대부고 △서울대 법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대변인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예산처 예산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