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2028 총선 ‘공천 배제’ 명단 만들겠다…1번은 장동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2028년 총선에 대비해 ‘공천 배제 대상’ 명단을 만들겠다면서 ‘1번’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장동혁) 당대표가 부정선거라는 거짓말에 근거해서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면서 시위대와 손을 잡았다”며 “브레이크를 걸어도 브레이크가 안 통해서 계속 질주해서 충돌 직전으로 가는데 그러면 국민의힘 당원들은 구경만 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여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으려면 바깥의 행동하는 보수 세력이 들고일어나서 압박을 가해야 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를 위한 “제일 좋은 방법”으로 “2028년 공천 배제 대상 명단을 만드는 것”을 들며 자신이 나서 명단을 만들 생각도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기준은 첫째, 부정선거 음모론을 비판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부정선거 음모론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 아니냐. 그게 눈에 보이는데도 입 닫고 있었다면 그 사람이 최소한 국회의원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그다음에는 계엄령을 ‘계몽령’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기준들을 충족하는 사람이 “아마 한 70~80명 되지 않을까”라고도 했다.

‘조 대표판 살생부의 1번은 누구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조 대표는 “그건 장동혁이라고 딱 돌에 새겨져 있다”고 답했다. 조 대표는 이어 2·3순위를 묻는 질문에 “나중에 자료를 모아서 한 번 공개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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