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더선'은 20일(한국시간) "톰 크루즈의 우스꽝스러운 월드컵 결승전 식전 연설에 축구 팬들이 완전히 당황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이날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비긴 뒤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들었다.
경기 전 크루즈는 그라운드 한가운데 서 눈길을 모았다. 그는 "30여 일 전 48개국이 여정을 시작해 바다와 국경, 문화를 넘나들었다. 이들은 이 경기가 왜 전 세계의 것인지 함께 보여줬다"며 화합을 주제로 연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축구 경기를 기다리던 팬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스꽝스러운 연설이다', '월드컵 결승전에 크루즈가 도대체 왜 연설을 하나. 제발 그만해라', '그가 축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비판했다.
한편 스페인은 전후반 90분 동안 아르헨티나에게 단 한 개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완벽하게 통제했다.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우승을 챙겼다. 특히 대회 전 경기를 통틀어 단 1실점만 내주며 역대 최소 실점 우승 신기록을 썼다. 또한 8경기 무패(7승 1무) 우승과 함께 A매치 38경기 무패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하며 '무적함대'의 압도적 위용을 증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