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종 본능'…"내려오라" 손짓에도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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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우승팀 스페인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스페인이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오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상식 행동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은 연장 후반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한 뒤, 스페인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까지 시상대에 머물렀습니다.

통상 우승팀의 트로피 세리머니 직전에는 시상자가 모두 단상을 내려오는 것이 관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의 퇴장 손짓에도 자리를 지켰고, 결국 스페인의 역사적인 우승 기념사진에도 함께 담겼습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선수들의 순간을 빼앗았다", "우승 세리머니를 방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며 '민폐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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