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이 전쟁 초기로 돌아간 것처럼 서로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특히 미군 전사자가 나온 이후 충돌은 더욱 격렬해졌는데요.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미국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고사령관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9일 연속 이란 공습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군사 지휘 센터, 방공 및 해안 감시 기지, 해상 역량, 미사일과 드론 발사 기지 등을 목표로 이란의 능력을 더욱 약화시켰다고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전사한 미군을 기리기 위해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는 "역내에서 미국의 행동이 계속되는 한 호르무즈 해협은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미군에서는 지난 17일 4월 이후 처음으로 전사자가 발생한 데 이어, 18일에도 이란의 자폭드론에서 나온 불발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 추가로 전사했는데요.
미군 전사자 발생 이후 미국과 이란의 공격 수위가 올라가면서 양국의 보복전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안정세를 되찾나 싶던 국제유가도 다시 뛰었겠군요?
[기자]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7% 오른 배럴당 91.4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은 건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선물 가격은 3.5% 상승한 배럴당 85.3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주요 우회로로 활용돼 온 홍해의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차단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국제유가는 당분간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