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스타트업 '문샷' 쇼크…클로드·GPT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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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언급된 시장의 악재들 중 중국발 소식은 비교적 새롭습니다.

중국에서 공개했다는 AI 모델이 어떻기에 연휴 중 일부 열기를 소화하고서도 우리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문샷'이라는 중국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모델이죠. 초기 평가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17일 공개된 키미 K3의 성능은 챗GPT나 클로드 등 업계 선두 AI모델들에 필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I 성능 분석업체나 문샷 자체 평가에 따르면 현존 모델들 가운데 4위 수준으로, 경쟁사 오픈AI와 앤트로픽이 내놓은 최상위급에 살짝 못 미치는 성능입니다.

특히, 작업 단위당 요금은 클로드 페이블5이 2달러 75센트인 반면 키미 K3는 95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돼,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앞섭니다.

현재 키미 K3엔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새 회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문샷은 현지시간 19일 "연산력 수요가 한계치에 근접했다"며 "기존 이용자들을 위해 신규 회원 구독 서비스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개발 비용도 저렴하고, 특히 오픈소스 모델이라는 점이 미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미중 간 AI 기술 격차가 반년 정도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키미 K3에 '예상 밖의 돌파구'라며 "중국 업체들이 미국 경쟁사와의 격차를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좁히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AI 비용 경쟁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는데요.

중국이 최신 AI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 미국 빅테크들이 지금처럼 데이터센터 건설 등 인프라투자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게 정당화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미국 업체들과 달리 오픈소스 전략을 취해 개발자들을 끌어들이고, 비용을 더 낮춰 AI생태계를 장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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