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수본, 선관위 압수수색…노태악 외유성 출장 등 자료 확보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

지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합수본은 이날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배우자 동반 해외 출장 및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외유성 해외출장에 관한 업무상 횡령 등 고발 사건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 전 위원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등 혐의 피의자 신분이다. 또 그는 선관위원장 재임 기간 중 3차례 해외출장을 가면서 배우자를 동반했음에도 선관위는 대외적으로 공개되는 보고서에 배우자 동반 사실을 기재하지 않는 등 외유성 출장 의혹도 받는다. 선관위 직원들의 몰디브·피렌체 등 해외출장 역시 관광·휴양 목적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민의힘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달 3일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해 구성됐다. 지난달 11일 합수본은 중앙선관위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노 전 위원장 등을 피의자로 적시하고, 이후 수사를 선관위 채용비리 및 외유성 출장 의혹 등으로 확대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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