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새 단장 마쳐…"서울 대표 산책 명소"

보행로 등 정비 마친 다산성곽길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한양도성 남산 구간인 다산성곽길에 대한 감성가로 조성공사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장충체육관 뒤편 다산성곽길 초입부터 동호로17길을 따라 다산팔각정까지 이어지는 약 1천50m 구간에 걸쳐 노후 보행로와 수목을 정비하고 안내표지물과 휴게공간도 신설했다.

우선 도심 전경과 성곽을 가리던 수목을 정리해 성곽의 모습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수목을 정리한 자리에는 자생 초화류를 심었다.

울퉁불퉁했던 산책로는 평탄하게 다듬고 새로 포장했다.

성곽길 주요 진입부에는 관문형 사이니지와 유도 표지물을, 길 곳곳에는 바닥형 안내 표지물을 설치함으로써 길 찾기도 쉬워졌다.

구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만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문화유산 원형 보존을 최우선에 두고 공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다산성곽길은 600년 역사의 숨결과 남산의 자연, 서울의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성곽길이 서울의 대표 산책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산성곽길 안내표지물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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