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트로픽은 이르면 10월 상장을 목표로 복수의 투자자와 미팅 중"이라며 "엔트로픽 상장 전까지 SK텔레콤 주가의 오버슈팅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점 대비 29% 하락한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상방이 열려 있다"고 했다.
엔트로픽 기업가치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 기업가치는 2024년 180억달러에서 지난 5월말 9650억달러로 2년 만에 약 50배 상승했다. 이보다 더 높은 기업가치로 상장이 유력하다. B2B(기업 간 거래) AI 선두주자로서 여전히 시장의 관심이 뜨겁고 미국 시장조사업체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는 낙관적 시나리오(bull case) 기준 엔트로픽 시가총액이 최대 6조달러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직전 대형 상장 사례인 스페이스X는 인공지능 기업 'xAI' 합병 직후 기업가치 1조2500억달러에서 몸값을 높여 2조달러에 상장해 시가총액이 최고 2조9000억달러까지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로 인한 본업 멀티플(기업가치 배수) 재평가 가능성과 함께 가입자 순증과 데이터센터 고성장이 이어지며 올해 영업이익(1.99조원)은 해킹사태 이전인 2024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4분기 호실적 기대감, 4분기부터 비과세 배당이 유력해 외국인 투자자 수급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