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사자 발생 후 보복전 계속…중동 전역으로 번지는 美·이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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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먼저 취재기자 연결해 중동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상황이 계속 나빠지는군요?

[기자]

이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 2곳을 자폭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또 요르단과 바레인, 카타르 등 중동 지역의 미군 시설과 기반시설로 공격 범위를 넓히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군 중부사령부도 이란 전역의 군사시설과 에너지 시설을 대상으로 5시간 넘는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며 8일 연속으로 이란 공격을 강행했습니다.

이번 충돌은 지난 17일 요르단 내 미군 공군기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미국에 4월 초 휴전 이후 첫 전사자가 발생하면서 격화됐습니다.

이후에도 이라크에서는 이란 드론 잔해를 처리하던 미군 1명이 추가로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앵커]

양측에서 강경 발언이 연일 쏟아지고 있죠?

[기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은 무가치하고 무효하다"며 미국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 MOU를 사실상 부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추가 충돌을 선택할 경우 "잊을 수 없는 교훈을 안기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MOU를 준수하지 않겠다고 한 이란 발표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군 사망과 관련해 "매우 슬픈 일"이라며 애도를 표한 뒤,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대강 대치를 예고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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