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도 참석…"유구한 문화유산 간직한 韓서 위원회 열려 뜻깊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빛의 위원회' 출범기념 시민초청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설치된 대통령 직속 '빛의 위원회'는 지난 정부의 불법 비상계엄에 맞선 시민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2026.7.17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이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도 함께 자리했다.
이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축사를 한 뒤 김 여사와 내빈 대상 만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세계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대한민국 방문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유구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대한민국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만찬 이후엔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부산의 대지, 한국의 식탁'을 주제 아래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는 대저 토마토와 해물냉채, 밀쌈 등의 전채와 금태구이, 동래파전, 연잎 잡채, 김해 한우 갈비찜, 오색 골동반과 완자탕 등이 제공됐다.
만찬 건배주로는 국가무형유산이자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주인 문배주가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1시간여 이어진 만찬을 마치며 "부산에서의 시간이 참석자 모두에게 깊은 영감과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위원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관리 현황을 살펴보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기구다. 한국에서 위원회가 열린 것은 1988년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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