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시청률 전국 2.2%…자체 최고 경신

지난 14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 4회에는 가수 겸 배우 예원이 특별 외교관으로 출연한 가운데, 12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4회 시청률은 전국 2.2%, 수도권 2.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따라 대구로 이주해 집안일과 고깃집 운영까지 도왔지만, 자신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듯한 태도에 지쳐 있었다. 갈등이 생길 때마다 남자친구가 대화를 피하는 모습도 불만을 키웠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입장이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친구 모임 참석을 거절하고, 집에서도 그의 행동을 지나치게 통제했다. 남자친구는 "집에 오면 선생님이 있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여자친구를 향해 상대를 자신의 기준에 맞추려는 태도는 사랑이 아니라며, 12살 연상답게 더 큰 포용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려묘 문제도 갈등의 원인이었다. 남자친구는 고양이 알레르기로 분리 생활을 권고받았지만, 여자친구는 함께 지내다 보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여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후 남자친구는 대화 도중 말을 끊지 않고 성급히 판단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여자친구는 불만을 솔직하고 분명하게 표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알레르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분간 따로 지내기로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별 대신 관계를 이어가는 '종전'을 선택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나친 통제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이효리, 서장훈의 현실적인 조언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로의 상처와 갈등을 직면한 끝에 다시 관계를 이어가기로 한 두 사람이 달라진 소통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별 직전 커플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다루는 '연애전쟁'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