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김강민·이만수·장종훈' KBO 레전드 총출동! 야구로 통하는 티볼 캠프, 1박2인 팬들과 하나 됐다

2026년 봄 야구로 통하는 티볼 캠프 사진. /사진=KBO 제공

KBO 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들이 야구팬 가족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충북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2026년 봄 '야구로 통하는 티볼 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야구로 통하는 티볼 캠프'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실제 야구장에서 부모와 함께 캐치볼하고 티볼을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KBO가 기획한 야구 저변확대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봄(5월)과 가을(9월)에 각각 1회씩 연간 2회 진행되며, '야구로 통하는 티볼 캠프' 가을 편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에는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이뤄진 가족이 구단별로 10가족, 총 100가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응원 구단의 티셔츠, 모자, 티볼용 글러브와 티볼 공을 제공했다. 1일 차에는 KBO 허구연 총재를 비롯해 구단별 일일 코치로 류지현(LG), 장종훈(한화), 김강민(SSG), 이만수(삼성), 이동욱(NC), 신명철(KT), 조성환(롯데), 장성호(KIA), 민병헌(두산), 오주원(키움)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2026년 봄 야구로 통하는 티볼 캠프 사진. /사진=KBO 제공레전드 위원들은 참가 가족들과 함께 티볼을 즐기며 수비, 타격 등 야구의 기본기를 직접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패밀리 티볼 릴레이'와 '패밀리 홈런 레이스' 예선에서는 야구의 즐거움을 직접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 처음으로 참가한 조성환 위원은 참가 가족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눈길을 끌었다. 조성환 위원은 "티볼 행사에 처음 참가했는데 참가 가족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아이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지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프로야구 선수나 구단 관계자들도 함께 노력하면 야구 저변 확대에 큰 시너지로 작용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일 차에는 10개 구단 대항 '티볼대회'와 '패밀리 홈런 레이스' 결선을 진행했다. 티볼대회는 KT가 지난 2025년 봄에 이어 2026년 봄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패밀리 홈런 레이스에서는 두산의 조경훈-조민기 가족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우승팀 가족들에 야구대표팀 굿즈가 시상품으로 제공됐다. 준우승팀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가족들에게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여하는 등 시상 규모도 확대했다.

2026년 봄 야구로 통하는 티볼 캠프 사진. /사진=KBO 제공티볼대회 우승팀 주장인 이현수-이승순 가족은 "1박 2일 동안 팀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팀원 간 화합이 잘 이루어진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2회에 세 번의 홈런으로 10점을 냈을 때의 짜릿했던 기분은 생생하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 KT 위즈 팬으로 참가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두산 가족 대표로 홈런 레이스에 참가한 조경훈 학생은 학교 티볼부에 입단한 지 3개월 차다. 조경훈 학생은 "구단 대표로 출전하면서 1등을 기대하기보다는 꼴찌만은 면하자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1등 해서 정말 기쁘다. 민병헌 위원님께서 직접 타격을 가르쳐주신 덕분이다. 아빠와 함께 티볼 캠프에 참여해서 좋은 결과도 얻고 추억도 생겨 너무 행복하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할 생각에 설렌다"라고 말했다.

조경훈 학생의 아버지는 "일상생활에서 티볼을 즐기기 쉽지 않다. KBO가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덕분에 아들과 함께 티볼도 즐기고 소중한 추억도 쌓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2026년 봄 야구로 통하는 티볼 캠프 사진.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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