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종전 협상 난항 속 격화하는 가운데 미군이 중동 내 미 군사기지를 겨냥한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전날 늦게 쿠웨이트 주둔 미군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2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공격으로 인한 미군 측 사상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쿠웨이트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이 자국 영토를 공격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의 사악하고 반복적 공격에 대해 가장 강력한 규탄과 거부 의사를 재차 표명한다"며 "이란의 침략 행위는 위험한 긴장 고조이자 쿠웨이트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직접 침해"라고 지적했다.
쿠웨이트는 최근 미군 공격에 대한 이란의 보복 대상이 되고 있다. 이란이 공격 대상이 쿠웨이트라고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쿠웨이트는 최근 자국을 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의 주체를 이란으로 특정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이날 오전 6시경 적대적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 중이라는 성명을 발표했고, 지난달 28일에는 이란의 미사일, 드론 공습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수정안을 두고 난항을 겪는 가운데 미군은 '자위적 차원'을 앞세워 이란의 군사시설을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이란은 즉각 보복을 선언하며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