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새 주인 찾기 본격화…예비입찰에 한투, 태광, 생보 빅3사 참여

(사진제공=KDB생명)
(사진제공=KDB생명)

KDB생명보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예상보다 많은 원매자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이 주관한 KDB생명 매각 예비입찰에는 총 5개사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태광그룹, 한화생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추가로 입찰에 나서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생명보험사 매물이 드문 데다 KDB생명보험이 한국산업은행 계열사로서 대체투자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산업은행이 매각 과정에서 자본 확충 방안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점도 메리트로 꼽힌다.

산업은행은 예비입찰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한 뒤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이르면 8월 본입찰을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업은행은 2014년 이후 KDB생명 매각을 여섯 차례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됐으며 지난해 3월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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