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금주 후반 중앙선대위 인선 발표…張, 상임선대위원장 합류 무게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물 마시는 장동혁 대표. 2026.5.4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조다운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이용 전 의원(경기 하남갑),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대구 달성군), 김태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울산 남갑) 등 후보 7인에 대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 공천한 안건을 최종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관위 공직 후보자 추천안건을 의결했다고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당 안팎에서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사들이 재보선에 전면 배치되는 데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공관위의 단수 공천안이 원안대로 의결된 것이다.
최고위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이 출마 선언한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공천 심사 보류 결정과 관련해서는 "공관위가 자체적, 자율적으로 판단할 영역"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전 부의장의 공천 신청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그 부분은 아마 공관위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할 거라 생각한다"며 "다만 여러분이 제기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공관위가) 경청하는 것으로 안다.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가장 합리적 결론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른바 '내란특검'에 기소된 정 전 부의장의 보궐선거 출마 적격 여부를 심사하는 중앙윤리위가 이날 중 열릴지에 대해선 "그 부분은 윤리위가 판단할 영역"이라고 답했다.
당초 윤리위는 지난 2일 회의를 열어 최근 복당한 정 전 부의장의 내란특검 기소 건에 대해 '야당 탄압' 사유를 적용해 보선 출마가 가능하도록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을 심의하려 했으나, 돌연 회의가 취소됐고 이후 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태다.
공관위는 오는 9일까지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선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으며, 정 전 부의장에 대해서는 윤리위 심사 결과를 보고 공천 심사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중앙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장동혁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가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여러 구상 중"이라며 "이르면 금주 후반에 선대위 구성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투톱'인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중진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는 중앙선대위 인선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장 대표가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지를 두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지방선거 후보 지원 일정에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가 또다시 개별 행보를 하는 데 대해 "전략적인 역할 분담이라는 큰 틀 아래서 우리 후보에 도움이 될 최적의 방안을 찾아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중앙당 차원의 선거 전략을 구상하고 민생 현장을 찾는 식의 측면 지원을 구상 중이고, 광역 단위 후보들과 전략적으로 후보 지원이 필요한 보궐선거 지역을 찾는 한편, 호남 등 우리 당 후보가 열세인 지역을 찾아 측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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