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지난 17일 인도양에서 F/A-18E 슈퍼호넷 전투기가 미군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의 갑판 위로 이동하고 있다. 2026.4.23 [미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불안정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의 3번째 항공모함이 중동 지역에 근접했다.
23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미 국방부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사진을 토대로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가 지난 21일부터 인도양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 해군은 이란과의 휴전이 끝날 경우 또는 이란 항구를 봉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군용기 수십대를 곧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부시호가 정확히 인도양 어디에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방부 웹사이트에 공개된 부시호 사진 중에는 지난 17일에 인도양에 있는 것으로 적은 캡션도 있다.
부시호는 지난달 31일 미 버지니아주 노퍽 기지에서 출행해 지난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부근을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에는 이미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인도양에서, 제럴드 R. 포드호가 홍해에서 작전하고 있다.
미군은 총 11척의 항모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비 및 훈련 등으로 인해 현재 4척만 운용하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여기에 부시호까지 가세하면 항모 4척 중 3척이 이란과의 전쟁에 투입된다.
미국은 이란과 휴전을 연장하고 2차 종전 협상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이란을 압박하고, 무력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해 병력을 증파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미군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의 선원들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양에서 활동하는 모습. 2026.4.23 [미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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