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승주, 흥국생명 유니폼 입고 1년 만에 코트 복귀

여자배구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 한국배구연맹 제공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던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34)가 1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다.

21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표승주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원소속팀이던 정관장과 총액 2억원(연봉 1억6000만원+옵션 4000만원)에 계약한 뒤 흥국생명에 곧바로 트레이드되는 방식이다. 흥국생명은 이번 트레이드로 정관장에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넘기고, 정관장의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흥국생명은 관계자는 “표승주가 1년간 코트를 떠나 있었지만, 강한 복귀 의지가 있었다”라며 “베테랑의 영입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2011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표승주는 지에스(GS)칼텍스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정관장 등에서 활약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선 대표팀 공격수로 4강 신화를 썼다.

표승주는 2024∼2025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원소속팀 정관장을 비롯해 다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미계약자로 남았다. 결국 은퇴를 선언한 표승주는 2025∼2026시즌 해설자로 활약했다. 아울러 문화방송(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 선수로 출연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과 리더십을 보였다.

한편 FA 최대어 정호영과 시즌 ‘베스트7’ 아시아쿼터 자스티스 야우치를 영입한 흥국생명은 표승주까지 품으며 비시즌 전력 강화에 열중하고 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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