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향한 16일간의 기록… 김태리, "태리 노트"로 증명한 진정성 (방과후 태리쌤)

'오즈의 세계'를 향한 '방과후 태리쌤' 김태리의 여정이 드디어 그 결실을 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9일 전파를 탄 tvN '방과후 태리쌤'에서는 코앞으로 다가온 학예회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김태리와 교사진이 최종 점검에 매진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리는 단순한 출연진을 넘어 무대를 진두지휘하는 총괄 감독으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리허설 현장에서 그녀는 무대 위 아이들의 동선을 일일이 확인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법을 코칭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등장 시점과 위치를 하나하나 점검하며 현장의 긴장감을 유지했고, 아이들에게 구체적이고 명확한 지시를 내리며 극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연습실에서 보여준 다정한 모습과는 대비되는 냉철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연극반 아이들의 성장 역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아이들은 단순히 암기한 대사를 읊는 수준을 넘어, 배역에 완전히 몰입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화려한 의상과 소품, 음악이 어우러진 실제 무대 환경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아이들의 실력을 확인한 김태리는 "이 단계까지 도달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진심 어린 만족감을 표했다.

일과를 마친 선생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설거지 당번을 정하기 위한 알까기 시합을 벌였다. 김태리와 최현욱, 강남과 코드 쿤스트가 팀을 이뤄 맞붙었는데, 초반 열세에 몰렸던 김태리 팀은 그녀가 예상치 못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학예회를 단 하루 남겨둔 시점, 김태리는 스스로의 실력에 자신감이 부족했던 한 아이를 따로 챙기는 세심함을 보였다. 단독 밀착 지도를 통해 아이의 위축된 마음을 다독였고, 무대 위에서 빛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기 비결들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그녀의 따뜻한 격려와 믿음 가득한 시선은 아이가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무대에 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러한 김태리의 진심은 동료들이 발견한 '태리 노트'를 통해서도 확인되었다. 문경에 도착한 첫날부터 작성된 이 노트에는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고 수업을 설계한 흔적들이 날짜별로 빽빽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평소 늘 노트를 손에 쥐고 고민하던 그녀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대목으로, 지켜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아이들을 향한 그녀의 진심 어린 애정은 여전히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김태리는 이번 프로젝트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삶에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희망했다. 슬픔과 기쁨을 공유하며 달려온 16일간의 대장정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이들이 선보일 마지막 무대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김태리와 아이들이 땀 흘려 준비한 '오즈의 마법사' 공연 실황은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tvN '방과후 태리쌤' 최종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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