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과 유통업계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여행 플랫폼인데요.
기본적인 신상뿐 아니라 민감한 여권정보까지 유출됐습니다.
신채연 기자, 유출 범위가 어디까지인 건가요?
[기자]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를 비롯해 여권번호, 여권 만료일 등입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5일 외부의 권한 없는 자에 의한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인해 여행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자가 1천만 명을 돌파한 만큼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마이리얼트립은 여권번호와 여권 만료일은 일부 이용자의 정보만 유출됐고, 신용카드 등 결제수단 정보와 예약·구매 내역은 유출 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할 텐데,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기자]
마이리얼트립은 유출 정보를 악용한 명의도용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누르거나 개인·금융정보를 입력하지 말고 비밀번호도 변경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은 손해배상 청구나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 등의 절차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은 "사고 경위와 원인 파악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보안 체계를 점검·강화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